1와...그 기준으로 치면 지금의 중국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진정치를 펼치고 있네요??
현대 중국의 인구수는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우고 있으니...?
당장 중국의 정치 제도를 본받아 공산당 일당독재 체제로 나아가야겠네요?
물론 명나라가 당시로서는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선진적인 통치제도였던 것은 맞죠. 나름대로 안정적인 사회구조를 구축해 수백년을 존속하며, 민중을 위하고 실용적인 기술을 추구하는 문화를 이룩해 성공적으로 발전한 사례죠.
그렇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근대 신분제 사회 전제 군주정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명나라가 아무리 안정적인 정치제도를 갖고 있었다 한들, 수세기에 걸쳐 검증된 삼권 분립과 권력 감시 기능을 갖춘 현대 민주주의 국가보다 안정적일 것 같습니까?
그 명나라는 대에 걸친 암군이 출현하면서 몰락했고, 그걸 막을 수 있는 장치는 없었습니다.
명나라가 아무리 유교적 가치관에 따라 백성을 위한다 한들 주권재민의 민주국가보다 더 백성을 위했을거 같습니까?
괜히 현대 국가들이 대부분 민주정을 채택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국가 권력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상 위에서 비로소 국민을 위한 정치가 자리잡을 수 있는 겁니다.
인구 증가를 스타크래프트 일꾼 뽑듯이 하는 걸 좋은 정치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은 국민을 그저 숫자와 노동력으로 볼 뿐인 그 자체가 그 정치 문화의 수준 낮음을 드러내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