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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89 2017-11-04 19:54:33 2
예전에 작성했던 자존감 높이는 방법에 대한 고찰 [새창]
2017/11/04 11:02:15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self-esteem)과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을 구분하지 못하죠...
10788 2017-11-04 19:26:50 2
[새창]
저는 여성문제가 한국사회에서 두드러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세계적인 현상이죠.
성범죄, 성차별, 급진 페미니즘과 안티 페미니즘의 대립 양상...
한국인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들이 살아가는 사회이기에 특별하게 여길 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사회에서 두드러진다는 말씀이 세계 여러나라중 우리나라만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근래에야 비로소 우리 사회에서 두드러진 현상이 되었다는 의미로 말씀하신 거라면 완전히 동의합니다..
구조적인 문제죠. 오랫동안 썩어있던 병폐의 고름이 지금에야 터져나오고 있을 뿐...
10787 2017-11-04 19:14:45 0
좌충우돌 [새창]
2017/11/04 05:56:37
스틸하트9/님에게 뻔한 사실관계와 개연성으로 보이는 것들이, 남들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죠.
이 글처럼 피상적인 소회가 논쟁에 얽혔던 당사자에겐 본인 욕으로 들릴만도 하겠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야 그냥 피곤한 논쟁이 있었나보다 정도로 생각하고 말죠.
철게의 모두가 님을 주목하고 있는건 아니니까요.
철게의 다른 유저분들이 침묵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이런 개인적인 논쟁에 별로 관심이 없는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철게에 꾸준히 접속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스틸하트9님과 크리톤님 사이에 논쟁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잘 모를 것이고,
철게에 꾸준히 접속하는 사람이라면, 또는 님의 글목록만 보아도 님께서 글삭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겠죠.
또는 철게에 꾸준히 접속하는 사람이라도, 그냥 잘 모를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님과 작성자분 사이에 일어난 논쟁을 다 읽은것은 아니거든요.
님 말씀대로 철게의 모두가 서로에 대해서 빠삭하게 아는 것은 아니죠.
그러니까 오히려 그런 오해를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굳이 언급하자면, 저는 본문에서 지칭하는 글삭제러가
"철게지 여기가 빵상게시판은 아니거든요.."라는 글(http://todayhumor.com/?phil_15965)에서
비판하고 있는 대상과 동일인물이라고 보았습니다.
님에게 '소시오패스'라는 이야기를 돌려서 한 바로 그 분이죠.
그분의 글 목록을 보면 글이 하나밖에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삭제된 거죠.
빵상게시판이냐는 비아냥을 들었던 글 역시 삭제되었습니다.

이분과 비슷한 스타일의 글을 쓰고 글삭제를 하면서 여기에 더해 패륜적인 주제로 어그로를 끄셨던 분들이 몇몇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기억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 사람들에 대해서 더 예민하고 공격적으로 반응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사실은 글삭제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어그로는 아닐지 모르구요.
본문에서 미안하다는 말로 끝맺음을 한 것은 아마 이런 취지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님께서 과민반응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에서 명시적으로 누군가를 지칭하지 않았고,
적어도 제 3자인 저는 맥락상 다른 사람을 지칭하고 있다고 보이는데,
님께서 명백하게 본인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확신하시니...

물론 본문은 오해를 살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님께서 의도가 뻔히 보이는 선비질로 매도하는 것도 합리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이 글이 님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므로 위선적인 의도로 작성된 글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또는 설령 님이 생각하신 대로 이 글이 님을 돌려서 까는 위선적인 의도로 작성된 글이라고 할지라도
본문에서는 최소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노골적인 비아냥이나 공격적인 태도를 드러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작성자님을 편을 들 이유는 없습니다만, 이 정도까지 공격을 받을 일인지 의문스럽기에 한마디 남긴 겁니다.
10786 2017-11-04 12:57:27 0
(후방주의)그라비아돌 콘노 안나 [새창]
2017/11/04 12:16:22
게시판 지켜주세요...
10785 2017-11-04 08:33:29 0
좌충우돌 [새창]
2017/11/04 05:56:37
스틸하트9/반인륜에 개똥철학을 섞어서 철학인양 글을 쓰는 분들을 여럿 보았죠... 그중엔 여러 게시판에서 어그로를 끌어서 차단된 분도 몇분 있고, 글삭제로 논쟁이 될 정도로 글삭하고 가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유입 인원이 적은 철게 특성상 철게를 보는 분들이라면 대충 누굴 이야기하는 것인지 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784 2017-11-03 15:57:54 0
낙태에 대한 생각들을 질문합니다. [새창]
2017/11/03 02:12:06
그렇군요.. 국가의 역할에 대한 의견 차이에 더 가까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라고 권력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도 국가 권력은 항상 의심받고 감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불필요한 존재는 아니며, 국가의 역할이라는 것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낙태 관련 논제에서 크게 벗어난 이야기이니...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이야기하면 좋을 듯 합니다.
10783 2017-11-03 15:20:05 0
낙태에 대한 생각들을 질문합니다. [새창]
2017/11/03 02:12:06
형법과 민법에서 태아의 지위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태아를 사람으로 보지 않는것은 형법이나 민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형법에서 누군가 산모에 상해를 입혀서 태아가 죽게 만든 경우, 이는 낙태죄에 해당하지 살인죄에 해당하지 않으니까요.
민법에서도 마찬가지로 태아를 인격체로 보지는 않지만, 상속권이나 유증을 받을 수 있는 권리 등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10782 2017-11-03 15:11:25 0
낙태에 대한 생각들을 질문합니다. [새창]
2017/11/03 02:12:06
저는 낙태 문제가 '산모의 신체권' vs '태아의 생명권'이 경합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
국가가 법률로 개입하여 특정인의 신체적 자유를 제한할 당위가 아래와 같은 조건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1.타인의 생명과 권리에 대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
2.당사자의 책임 있는 사유
국가는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중재하는 역할을 해야하며, 위와 같은 상황에서 개입할 수 있고,
개입 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국가가 범죄자의 신병을 구속하는 이유는,
법정된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는 책임있는 사유가 당사자에게 있고,
그로 인해 타인의 권익을 해쳤으므로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자의 기본권인 신체적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겁니다.

낙태 논쟁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논점은
'태아는 사람인가?'입니다. 즉, 1의 조건에서 태아는 국가가 보호해야 하는, 보호받을 권리를 가진 존재인가?라는 질문입니다.
물론 저는 그렇다는 입장이고, 그리고 흔히 말하는 '생명의 존엄성'이라는 말은 이 입장을 대변하는 표현입니다.
설령 낙태를 광범위하게 허용하는 국가라 할지라도, 이 명제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산모 역시 국가가 보호해야 하는 하나의 인간으로서 둘의 권리가 상충될때 누구의 권익을 우선해야 하는지가 다른 것일 뿐입니다.

밝혀두자면, 저 역시 광범위하게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 이유는 2.의 조건에 있습니다. 저는 태아 역시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할 권리를 가진 존재라고 보지만,
낙태를 금지하기 위해서는 태아의 생명권이 산모의 제약받는 신체권보다 커야하고,
산모에게 귀책 사유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문제는, 단순히 강간의 경우에만 산모가 귀책사유로부터 자유롭냐 하는 겁니다.
한국 사회에는 여전히 콘돔 사용을 꺼리는 남성들이 있고, 이런 경우 임신할 위험과 피임할 책임을 여성이 모두 떠안게 되는데,
이는 부당합니다. 더구나 임신중절이라는 것 자체가 많은 경우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를 남기는 경험이기 때문에,
낙태는 단순히 편의적인 것이 아닌, 귀책사유를 물을수 없는 불가피한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범위한 낙태 허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률적인 책임 여부와, 법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떠나서 낙태가 윤리적인가를 묻는다면,
저는 여전히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산모의 이익을 위해서 아무런 책임도 없는 말못하는 태아를 희생시킨다는 점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책임질 수 없고 불가피 하기에 낙태를 하는 것은 허용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윤리적 책임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10780 2017-11-03 14:25:32 0
낙태에 대한 생각들을 질문합니다. [새창]
2017/11/03 02:12:06
낙태로 인해 태아가 죽는 것은 피해자가 없는 경우라고 보고 계시군요.
저는 국가가 말하지 못하는 태아의 권익도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저는 낙태를 범죄로 규정하고 순환논리에 빠지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국가가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또다른 인간의 근본적인 권리를 제약하는 것이
어디까지 정당화 될수 있는가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또다른 시민(범죄자)의 신체적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용납된다면,
인간(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또다른 인간(산모)의 신체적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왜 용납 될수 없는가 묻는 겁니다.
10779 2017-11-03 14:10:38 0
낙태에 대한 생각들을 질문합니다. [새창]
2017/11/03 02:12:06
또한 국가 권력이 법으로 타인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 누군가의 신체적 자유를 제약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고 보신다면,
범죄자의 신병을 구속하고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조치 또한 비윤리적이라고 보십니까?
10778 2017-11-03 14:05:27 0
낙태에 대한 생각들을 질문합니다. [새창]
2017/11/03 02:12:06
...낙태와 인공유산은 완전 별개의 문제라고 하셨는데, 법적으로 금지되고 있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정확히는 인공 유산에 해당합니다. 낙태를 금지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라면 인공유산을 금지하는 것도 비윤리적이라고 보십니까?
10777 2017-11-03 13:47:32 0
낙태에 대한 생각들을 질문합니다. [새창]
2017/11/03 02:12:06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생명의 존엄성을 근거로 두고 있는 것은
'낙태를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낙태를 금지하는 것'이고, 낙태를 허용하는 것이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인거라고 봅니다.
즉, 낙태의 목적이 가족 및 결혼제도를 견실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그런 목적이었다면 낙태 허용이 아니라 낙태 의무였겠죠.
거꾸로, 낙태를 금지하고 있는 것 또한 가족제도를 견실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니라는 겁니다.
낙태가 허용되는 것은, 생명의 존엄성이라는 원칙에도 불구하고
친인척간의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와 그 가족의 삶이 현실적으로 비참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애초에 친인척간에 애가 생겼으면 낙태를 하든 안하든 가족관계는 물건너간거죠..
10776 2017-11-03 13:32:30 0
낙태에 대한 생각들을 질문합니다. [새창]
2017/11/03 02:12:06
사고실험에 다소 오류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살된 아이가 여전히 어머니와 붙어있다고 한다면, 이 상황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수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는 부모의 신체적 자유를 무한정 제약하는 것이므로 아이를 떼어낸다는 것이 정당화 될 수 있으나,
임신은 그 기간이 명확히 제한적이고,
특히 출산이 임박한 시점이라면 임신으로 인한 부모의 자유 제약 역시도 미미한 수준으로 감소하므로
아이의 생명과 비교할때 반드시 우선시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사고실험과 비교할만한 실제적인 사례로서 연명치료 문제와 아동 방임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식물인간 등에 대한 연명치료의 경우 생명의 존엄성에도 불구하고 타의에 의해 중단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는 환자가 이미 임종 과정을 밟고 있고, 이를 인위적으로 늦춤으로서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사실상 고통을 주는 일이며,
보호자는 본인의 귀책이 없이도 환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무한정 제한당하게 되므로 이런 결정이 용인될수 있다고 봅니다.
반면에 임신은 성폭행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그 생명에 대해서 본인의 귀책사유가 존재하고,
임신으로 인한 일시적 제약을 해제하는 대가가 새로운 생명의 영구적인 죽음이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가가 아이를 떼어내지 못하게 국가가 막고 범죄화 하는 것을 비윤리적이라고 하셨는데,
물론 실제로 항상 몸에 붙이고 다니진 않지만 부모에겐 이에 준하는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방임하는 것은 아동학대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법이 반드시 윤리적인 것은 아니지만,
단순한 일반상식에 비추어 보아도 부모가 특별한 이유 없이 아이를 버리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고 한다면,
부모가 특별한 이유 없이 태아의 생명을 빼앗는 것 역시도 비윤리적이라고 봅니다.

또한 낙태를 단순히 산모의 임신을 인공적으로 중지 시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것 역시도 부당하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자연적인 출산일 이전에 임신을 중단하더라도 일정 단계가 지난 아이는 생존이 가능합니다.
칠삭둥이나 제왕절개술이 그러한 것이죠. 우리는 제왕절개를 비윤리적이라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제왕절개를 한 후 아이를 죽인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우리가 낙태를 비난하는 이유는, 명백하게 태아의 죽음을 예견하면서, 바로 그러한 의도로 시행하기 때문입니다.
'태아의 생명'은 본질을 호도하는 감정적이고 부차적인 요소가 아니라,
임신중절을 위해 분명하고 명백하게 요구되는 대가이며, 낙태를 반대하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산모의 신체권을 하찮게 여겨서가 아니라, 산모의 신체권과 태아의 생명권이 모두 중대한 가치인데
이 두가지가 병행 할 수 없기 때문에 윤리적인 딜레마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태아의 생명을 논외로 한다면, 당연히 딜레마 따위는 발생하지 않겠죠.

낙태가 이루어지는 실제적인 과정 역시도 단순히 탯줄을 잘라 영양공급을 중단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태아의 미숙한 두개골을 집게로 박살내고 몸체를 조각내어 꺼내는게 낙태 시술입니다.
태아가 살면 좋고 아니어도 그만인게 아니라, 임신중절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확실하게 태아를 죽이는 것이 낙태입니다.
저는 오히려 태아의 생명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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