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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17: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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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지지율이 낮았던 것은 참여정부가 국정운영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정치역학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구한나라당 지지층에겐 노무현 정권이 얼마나 시장주의적이고 신자유주의적인 정책을 펼치든,
참여정부가 기본적으로 진보라는 이름을 달고 있고 대북 문제를 대화로 풀어가는 노선을 선택한 이상
안보 프레임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으니 보수층의 지지가 낮을 수 밖에 없었고,
또 민주당계 정당들이 여전히 비판받는 부분중 하나로 한국사회에서만 진보로 취급되지 사실 정책 방향성은 보수성향에 더 가깝고,
참여정부시절 FTA 등 정책적인 면에서 보수성향은 가장 강했기 때문에 진보 지지층에게도 인기가 없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스로 중도보수성향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로서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고,
그런 관점에서 노무현 정부의 국정운영은 잘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관점에서 비판하는것은 얼마든지 허용되어야하고, 노무현 정권은 성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지율만 가지고 국정운영을 못했다는 근거로 삼기에는 다소 부족하고,
노무현 정권이 여론을 이끌고 정치적 화합을 이루는데 실패한 것은 자명한 사실임을 보여주는데 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권만의 탓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노무현 정권이 반권위주의를 내걸었던 결과이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지지율을 높이고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해
언론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통제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꼭 나쁘다고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