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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17: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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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친구 경우엔 이렇게 심각한 것도 아니구...중이병이라 하기도 뭐하지만 베트남 친구가 한명 있는데 자신이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자신이 너무 유명해서 다들 저를 알았다, 질나쁜 후배들도 자기 보면 굽히고 들어왔다, 자기가 아는 언니들이 많았는데 그 언니들이 무서운 언니들이었다 등...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별 생각없이 지나갔었는데 걔가 제 친구 집에 홈스테이를 하게 되면서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러니까 솔직하게 말했었데요 사실은 자기 친구를 잘 못 사겼었다고, 자기 베프라고 말했던 애도 사실은 자기 뒷담하고 다니는 애인데 걔 없으면 친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다녔다고...그래서 그랬었나, 친구를 어떻게 사겨야 할지 모르는 듯한, 고집이 너무 셌던 느낌을 받았었죠. 어쨌든, 그 나이 때에 나타나는, 중이병이라고 부르는 현상은 남들이 자기를 알아준다거나 자신이 특별해지길 바라는 듯한 마음이 커져 나타나는 거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눈치없이 가슴급소 얘기 그만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