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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6 0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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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일이 그렇게 내 마음대로 되진 않죠. 특히 정치권에서는요.
저는 87년 6월 항쟁 후 노태우 당선, 92년 3당 합당 후 김영삼 당선, 97년 김대중-김종필 연합 후 마침내 사상 처음으로 야당이 대선 승리:
그렇게 내 인생의 리즈 시절을 10년의 거듭된 좌절 속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까이 민주당 당대표 선거쯤은 사실 10분 정도 속이 상했지만 금방 회복이 되네요.
여기 게시판에 한 유저가 쓰신 것처럼
손학규, 정동영, 김한길, 안철수가 민주당 당대표가 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해찬 당대표 정도면 정말 다행인 거죠.
이해찬 대표님도 처음 출마선언 하고 나서는 뻣뻣하고 현실감각 떨어지는 말들을 트윗에 [직접] 쏘셔서 왕실망이었는데
김진표 캠프를 벤치마킹 하면서 점점 눈에 들어오는 공약을 내놓더군요.
그 공약의 반만 이뤄주셔도 정당 민주주의랑 문프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선거에 진 것 같지만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닥달하면 지면서도 얻어내는 부분이 항상 있더이다.
가끔씩 생각하면 변화란 이기면서 이뤄지기도 하지만 지면서도 이뤄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