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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06: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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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에 난 북한관련 기사들을 계속 보고 있는데 미국에 제대로 된 북한관련 전문가들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설사 몇 있다 하더라도 완전히 올드합니다. 뉴욕 타임즈면 먹물이 좀 든 리버럴들이 읽고 기자들 수준도 높다고 하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기사와 코멘트(댓글)가 나오거든요. 심지어 댓글에 보면 변덕쟁이 미치광이 트럼프 개입없이 북한과 남한이 사이좋게 평화협정 맺으면 되는데 왜 트럼프를 끌어들여서 힘들게 만드냐라는 댓글이 추천수 상위에 있어요. 한반도 역사와 정세에 대한 기초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거죠.
네오콘들은 군산복합체랑 연결되어 있고 미국 패권주의에 반항하는 독재자들은 모조리 힘으로 제거해야 한다는 거의 인종주의급 사상을 가진 인간들입니다. 지난 세월 동안 북한의 이미지를 악마적인 독재자가 인권도 뭐도 없이 선량한 북한주민들을 착취하는 걸로 묘사해 왔고 김정일-김정은은 사담 후세인이나 카다피 보다 믿지 못할 악독한 독재자로 그려왔어요.
웃기는 것은 전쟁반대, 평화를 외치는 리버럴들도 북한을 그렇게 보고 있다는 거죠. 하긴 대한민국의 수구꼴통들도 아직 똘이장군에서 벗어나지 못하긴 했지만 지난 수십년간의 세뇌가 한국 못지 않게 미국에서도 빡센듯 합니다.
다행인 것은 트럼프와 폼페이오가 한국과 북한을 직접 방문하면서 소위 전문가들이 얼마나 황당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았다는 거겠죠. 그들이 내뱉는 성명이나 트윗에서 한국과 북한에 대한 지식이 갈수록 일취월장한다는 게 보입니다. 문프가 트럼프 개인 전화 교습에 정말 애 많이 쓰고 계신다는 것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