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뉴스를 너무 신뢰해서도 안됩니다. 요즘 반 트럼프 언론들이 트럼프 행정부 내부 이간질이 심하거든요. 저 뉴스도 익명의 국무부 관계자가 믿는 (believe) 것이지 확신 (confirm)을 가지고 팩트로 민 게 아닙니다. 최근 트럼프도 트윗에서 자기 행정부의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하는 뉴욕타임즈 등을 호되게 질책한 적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기레기들이 익명의 관계자라고 가짜뉴스 만드는 것처럼 CNN이나 뉴욕타임즈도 "존재하지 않는 사람"을 인용하는 척 하면서 가짜뉴스를 생산한다는 거죠.
물론 네오콘 입장에선 북핵 문제를 대화로 풀어나가고 한반도 데탕트가 오는 것이 못마땅하긴 하겠죠. 저 뉴스는 "팩트 보도"라기 보다 일종의 "견해가 들어간 분석"이라고 봐야 합니다.
하늘을날아/ 성향은 중도합리적 보수인데 아버지 때부터 해서 출신성분(?)이 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뿌리가 너무나 깊어서 지선에 나오긴 위해선 어쩔 수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자유매국당에서 그다지 세도 없는 남경필을 지난 20년 동안 받쳐주고 있던 하위조직을 무시하기도 힘들었겠죠. 한노총 출신인 김성태도 하위조직 핑계를 대면서 자한당으로 복귀했죠. 조금만 더 정치적 맷집과 자립력이 있고 고생할 각오가 되었다면 무소속으로 진작에 나섰을 인물이라고 봅니다. 선거 때마다 기회주의자의 속성을 보인 것은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오히려 그다지 두려워할 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거죠.
남경필이 왜 바미당 합당하는데 안 갔다고 생각합니까? 안촬수가 강짜부리는 정당이 남아서 먹이가 되느니 안촬수나 유승민이랑 합리적 보수 적자 자리를 놓고 공개적으로 붙어볼려고 뛰쳐나온 겁니다. 남경필 잘 키우면 오히려 지선 후 정계 개편 때 폭망한 안촬수를 잡아먹을 걸요? 그리고 홍발정이 사당화한 자유매국당을 개혁보수로 변화시킨다면 멀리 봤을 때 오히려 이득이죠. 그리고 돌싱남인 남경필은 가정사 문제로 대선후보는 되지 못할 인물입니다.
"정치하는 놈들은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말은 정말 정치허무주의를 양산하는 악성 발언이죠. 그런데 쉽게 반박하지 못했던 것은 좀 잘나간다는 정치인들에겐 워낙 똥파리가 많이 꼬이는데다 친인척까지 다 관리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신의 영역이라 "깨끗하고 양심적인 정치인"이란 천연기념물인 줄 알았아요. 그런데 우리에겐 그런 천연기념물이 있었네요. 노무현 대통령님, 문프...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