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를 탈탈 털어봐도 김어준 같은 언론인이 또 있을까 모르겠어요. "닥치고 정치" "쫄지마 시바" 등등 막말스럽지만 전투력 만빵이 멘트를 앞세우고 해학 넘치지만 칼날같은 통찰력으로 복잡한 시사, 역사 등등을 포장마차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도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풀어주는 드문 천재죠.
화기애애하게 방송했다고 변명하면서 "농담"이라고 자기 발언을 덮으려고 하는데 수많은 성희롱 발언이 "농담"으로 벌어지는 것은 왜 간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케벡수 기자라는 "권력"을 은근히 과시하면서 "너도 조사 좀 받아봐야겠다" 라고 협박을 했는데 미투 운동의 본질은 "권력의 남용"이라는 것도 깡그리 무시한 셈. "여성"이면 아무나 미투 운동 완장 차도 무방하다고 보는 파렴치하고 무식한 언론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