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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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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분아 잘못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어린시절의 환경이 남들과 다른 것 뿐입니다. 당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어요. 뭘 가져서, 뭘 잘해서가 아니라 태어난 모든 존재들은 생명이 있다는 자체만으로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 자체로 소중해요. 님은 소중합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과정도 살아나가려 애쓰는 모습 중에 하나에요. 얼마나 귀한 모습입니까. 좀 더 나은 환경 나은 모습을 가지려고 애쓰는 자신의 모습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은 자신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자라면서 받아왔던 시선이 당신을 규정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당신만이 규정 지을 수 있어요.
지금 당신의 상처가 아물고 나면 혹은 아무는 과정에서 남들의 상처에 공감해주고 안아주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따스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외로울 때마다 여기에 적어서 외로움을 표현하세요. 혼자 간직한 시간이 너무 오래됬습니다. 님의 상처를 표현하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몸부림을 치세요!
당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