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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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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SNS 보면 지 자랑하고 싶어서 지랄 염병들 하는 꼬라지가 너무 훤하게 보여서 안함.
그냥 일상공유 뭐 이런게 전혀 아니고 딱 봐도 그냥 지는 이렇게 여유로는 삶을 살고 있고 비싼 것들도 배우자가 덥썩덥썩 말도 안했는데 잘 사주며 내가 이런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걸 내색하려는 게 너무나도 훤히 보이는 게시물들이 대부분인게 너무너무 뻔히 보여서 꼴베기 싫음.
내가 그런 삶을 못살아서가 아님, 그 사람보다 내가 더 잘 사는 경우도 많지만 더 잘살고 못살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자랑하는 꼬라지가 베기 싫음.
나는 뭐 실제로 자랑질 하고 그런건 괜찮은데 희한하게 SNS에서 자랑질 하는 꼬라지는 이상하게 더 뵈기 싫었음.
그 인위적인 카메라 구도며, 사물의 위치, 오글거리는 글귀, 그러고 사람들의 댓글을 바라며 들이는 노력이 왜 그렇게 꼴베기 싫은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