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0
2016-09-07 19:01:02
2
출처 쪽 글 보니까 옛날 생각 나네요...
저희 할머니 손주들한텐 정말 좋으신 분이었는데
저 어릴 적, 아직 한창 정정하실 때 저희 가족이랑 할머니랑 같이 등산한 적이 있거든요. 이것저것 짐 들은 배낭을 아빠가 매고 갔는데... 할머니가 엄마한테 왜 너는 안 매고 아범만 힘들게 시키냐고 한소리 하시더라구요.
물론 짐을 무조건 남자가 들으란 법은 없지만 저희 엄마 비쩍 말랐고 자식들은 어렸고 누가 봐도 아빠가 매는게 제일 맞는 것 같았는데... 아 저런게 시어머니구나 하고 처음 쇼크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