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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12: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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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글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집은 나한테 학비지원 했고 너네집은 안했으니까 시댁이 돈을 주는 게 당연하다… 는 논리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 부분에서 손해보는 것 같고 시댁 상황이 마음에 안드셨으면 빚있는 남자분과 결혼하셨으면 안됩니다.
두분다 수입이 없는데 쥐고있는 돈 중 1/3, 삼백만원을 꿔주는 건 본인분 선에서 컷해야하는 일입니다. 남편분이 허락하신 것도 이해가… 스스로 숙이고 들어가신 것 같네요.
두분다 가정 경제 규모에 대해 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천만원으로 두분 반년살기도 팍팍하실 수 있을텐데 차라리 각자 집에 살다 취업 후 결혼하고 살림합치시는 게 나았을 수도 있겠어요.
잘 살아보려고 결혼하고 서로를 책임지기로 약속한 일이니 잘 풀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