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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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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지우라는 말이나 애낳고 식올리라는 말이나 세상에 엄청 한맺힐텐데 와이프분이 많이 참으셨네요. 보통 시부모 자리가 아닌거 알면서도 뱃속의 애때문에 불구덩이로 짚을 지고 들어갈 땐 심정이 어땠을지… 안타깝습니다. 본인 딸이었으면 애낳고 결혼식올리라는 말 했겠어요? 자기들 딸이면 당장 더 배부르기 전에 식 올려서 정식으로 부부 된 후에 애기낳고 살라고 하지, 말이 됩니까… 애낳고 난 후 에피소드도… 저정도로 되기 전에 와이프 폰에서 시부모 번호 차단하고 남편만 연락했어야 하는데…
시부모는 남편 아니면 만날 일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이겠어요. 생판 남한테 욕먹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거예요. 단지 내가 사랑하는 남자때문에요. 당분간은 부모님과 거리를 좀 두세요. 와이프 함부로 대하면 아들까지 잃는다는 걸 알아야 조심하는 척이라도 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