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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2 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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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탁현민은 잘못 1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명박근혜 9년 지나고 나니까 뭔가 사회 분위기가 경직된 듯한 게
10년도 전이면 DJ정부 참여정부 지나며 다들 웰빙 찾던 시절이고,
개인주의 취향존중 키치의 범람이며 어지간한 개성은 더 이상 화제가 아니던 시절이잖아요.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88년, 바타이유 '에로티즘' 89년, (국내 출간 기준)
마광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89년, '즐거운 사라' 92년,
김영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장정일 '내게 거짓말을 해봐' 96년 등
일탈, 광기, 자기파괴 등을 다룬 책들로 대중적으로 화제가 된 경우들인데 저게 20-30년 전이거든요.
구봉숙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가 막말 방송으로 인기 한참 얻던 게 03년이고요.
07년이면 탁현민 책 내용 정도로는 이슈화하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화제가 되기도 무엇한 수준이었다고 기억되고요.
임신한 여교사가 성적 환타지라면 일견 망칙하지만 낄낄대며 야이 미친1놈아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였고요.
그건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죠. 다들 쉬쉬하지만 품번들 저장하고 히토미 마리망 애용들 하잖아요.
만약 저걸 실현하자고 학교 주위 배회한다 수상하다고 신고 당하거나 덥치려다 체포된 사건도 아니고
잡지 칼럼 비슷하게 만담회 비슷하게 누구 이빨이 더 쎈가 누가누가 더 튀나 이런 거 하던 철없던 시절의 흔적이잖아요.
그리고 청소년기에 분방한 또래 이성을 만나
프랑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열린 관계 쿨한(?) 겸험을 했다는 후일담도 그래요.
서로가 좋아서 자의로 관계들 한 건데 대체 뭐가 문제인가요.
딴에는 위트있는 표현이었을 공유라는 말을
폭력과 강제가 수반되는 돌림빵, 윤간으로 번역하는 병신력은 지능 때문인까요 인성 때문인까요.
여가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바당 의원인가가 최초 폭로한다며 읊어댄 성매매 찬양인지 그것도 그렇습니다.
듣는 순간 '저건 성매매 만연한 사회 풍토를 자조적으로 비틀어 표현한 거잖아' 하고 알아 먹어야죠.
험한 말 안 쓰려고 노력하며 사는데 정말이지 사방팔방에서 병신력이 창궐해서 눈뜨고 볼 수가 없네요.
진보 정당이라면, 진보 매체라면, 인권 중시하는 진보 계열 시민 단체라면,
진보 진영이라면, 누구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모욕감을 준 것도 아닌 표현들을 이유로,
개인사, 사생활, 상상력, 단지 표현 문제를 이유로 사퇴해라 마라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먼저 반발하고 분노하고 반격하며 억울하게 핍박받는 대상을 보호하려 드는 것이 인지상정일텐데
민평련 정의당 한경오 다들 미친 것 같아요. 후안무치한 정치공세도 유분수지 말입니다.
탁현민 행정관이 흔들리거나 무너지면
문통도 문재인정부도 민주당도 문꿀오소리들도 모두가 흔들리고 힘들어지는 만큼
부디 힘들더라도 강건하게 담대하게 자중자애하며 잘 이겨내주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