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2017-03-20 02: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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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본인도 시국 흐름에 따라 발언 내용이며 판단에 변화를 거쳤으면서 마치 초지일관 해온 것처럼 어필하는 부분이라든가, 맨 처음 하야 탄핵 외친 것도 아니면서 맨 처음 외친 걸로 돼버린 부분이라든가 여러모로 웃기죠.
상황이며 여론이며 정국이 급변하던 시기였던 만큼 발언 내용의 변화 자체는 치명적인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신뢰를 견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정답일테니까요. 물론 입장이며 발언 내용이 크게 바뀌거나 할 때면 "제가 얼마 전엔 이런 입장이었는데 이런 이유로 이렇게 바뀌었다"고 짚어주면 좋겠지만 필수적으로 요구할 일도 아니고 설명 안 했다고 뭐라 할 일도 아니고 급변하던 시국이었던 만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문재인의 경우 지난 대선 야권을 대표해서 출마했던 인물이고 현재 제1야당 가장 유력한 주자에 전직 당 대표에 야권을 상징하는 주요 인물들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부분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유연하게 대처해왔다고 보는데요. 이런 사정을 알만한 사람이 말 바꿨다고 철학이 없네 어쩌네 매도를 하네요. 계엄, 친위 쿠테타, 역풍 등 위험 요소들 고민하며 애쓴 거 알겠던데 정치인인만큼 더 잘 알만한 사람이 저런단 말이죠.
다른 글의 댓글에서 레알 님이 알려주신 파파이스 발언, 헤롤드 님이 알려주신 박원순 탄핵 발언 기사를 토대로
작년 9월 이후 정계에서 터져나온 탄핵 하야 발언들과 이재명 발언의 변화를 뉴스 기사들로 일차 간추려 봤습니다.
기사 우측에 * * * 붙인 기사들이 발언의 톤이 바뀌는 내용들입니다.
<이재명 "힘들 때 정치가 앞서야" vs. 문재인 "그랬다면 촛불 훼손"> 2017년 3월 17일
이재명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저는 박 전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외쳤다"
http://media.daum.net/v/20170317144803559
(...)
<노회찬 "미르재단 의혹, 사실이면 朴대통령 탄핵감"> 2016년 9월 20일
http://media.daum.net/v/20160920104555916
<박원순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대상”> 10월 13일
http://media.daum.net/v/20161013104632718
<이재명, 박근혜를 탄핵 못하는 이유> 10월 14일 파파이스 * * * * *
"국회에서 의결될 가능성 제로. 거기다 역량을 소진할 순 없어요.
그러면 이게 헌법 재판소에서 가결됐다고 통과되냐? 제로. 현실성이 없잖아요"
"실현 불가능한 탄핵 얘길만 하면 기분만 기분이나 좋을까?
나중에 돼도 않는 거 했다고 성질만 나겠지"
https://youtu.be/H2wlBiFJ0Mk
<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포털 검색어 1위는 '탄핵'> 10월 25일
http://media.daum.net/v/20161025162724753
<이정미 의원 "朴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합니다"> 10월 25일
"국정농단 사태후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나선 의원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37376
<정청래 "박근혜 탄핵 논의하자"> 10월 25일
“지금은 개헌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 대통령 탄핵을 논의할 때이다”
http://media.daum.net/v/20161025160142398
<노회찬 “강제 모금 만으로도 탄핵”> 10월 25일
http://media.daum.net/v/20161026085614707
<심상정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능…최순실 일당 구속해야”> 10월 25일
http://media.daum.net/v/20161025190608370
<이재명 “박 대통령은 하야(사퇴)하고 야권은 탄핵 준비해야”> 10월 26일 * * * * *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대통령 권한을 양도하고 하야할 것을 요구한다"
"야권은 탄핵절차에 들어가야 한다"
http://media.daum.net/v/20161026093816240
https://www.facebook.com/jaemyunglee/posts/1250379571670536
"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하야를 촉구하며 불응시 야당들에게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다.
야권에서 박 대통령 하야 요구가 나온 것은 이정미 정의당 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37385
<국회 본관 앞 대학생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10월 26일
http://media.daum.net/v/20161026143252062
<이재명 “박대통령, 탄핵보단 하야가 바람직”> 10월 28일 * * * * *
https://twitter.com/jaemyung_lee/status/792015936769232897
http://archive.is/2OXep
"탄핵보다는 대통령 본인의 결단에 의한 하야의 형태로 내려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10월 28일
http://medi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189518
https://archive.is/RCDH2
<청계광장 집회 나선 이재명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해야”>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 * * * * *
“박근혜는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즉각 형식적 권력을 버리고 하야해야한다. 아니 사퇴해야한다.
탄핵이 아니라 지금 당장 대한민국의 권한을 내려놓고, 즉시 집으로 돌아가라. 이 나라의 주인이 명한다”
http://media.daum.net/v/20161031061103736
<이재명 “박근혜 대통령 800억 중범죄 확인…탄핵하고 구속하라”> 11월 2일 * * * * *
http://media.daum.net/v/20161102134501167
<야권 차기 대선주자 국회 '비상시국 정치회의'> 11월 20일
이재명 "정치권은 지금 즉시 탄핵 절차에 착수하는 게 옳다"
"정치인들이 고통을 감수하면서 앞서서 길을 열어야 하는데,
지금은 국민을 따라가는 모양새로, 선후를 바꾸는 게 좋겠다"
http://media.daum.net/v/20161120134125395
<이재명 성남시장 "대통령, 청와대 나오는 순간 수갑 채워야 한다"> 11월 29일
http://media.daum.net/v/20161129141803316
<이재명 "집안에 든 도둑은 바로 내쫒아야"> 12월 2일
http://media.daum.net/v/20161202084003975
<이재명 "박근혜 대통령 조기퇴진과 구속처벌 투쟁 강화해야"> 12월 8일
"청와대를 나서는 순간 수갑을 채워 구치소에 보내 처벌을 시작해야 한다"
https://www.facebook.com/jaemyunglee/posts/1307062989335527
<이정현 탄핵 지금이라도 중지 발언에 이재명 "정계 은퇴했으면 좋겠다"> 12월 9일
http://media.daum.net/v/20161209094003733
<김무성 “탄핵 결과 무조건 승복”…이재명 “별 희안한 소리 하시네”> 12월 9일
http://media.daum.net/v/20161209071902593
<이재명 "탄핵 부결 책임 정치세력, 朴과 함께 쓸려갈 것"> 12월 9일
http://media.daum.net/v/20161209102937610
<이재명 "탄핵 朴 대통령은 좀비, 좀비가 제일 위험하다"며 즉각 퇴진요구> 12월 9일
http://media.daum.net/v/20161209084049816
<이재명 “박 대통령 탄핵 가결되면 황교안 총리 사퇴해야”> 12월 9일
http://media.daum.net/v/20161209100006579
<이재명, 황교안에 "탄핵반대집회 연사들 내란선동죄로 잡아들여야"> 1월 25일
http://media.daum.net/v/20170125135250501
<이재명 "박 대통령 탄핵보단 하루빨리 하야해야"> 2월 24일 * * * * *
http://media.daum.net/v/2017022410082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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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추이 : 다자구도, 리얼미터>
http://www.realmeter.net/category/chart/
2016년 09월 1주차 3.7%
2016년 09월 2주차 5.1%
2016년 09월 3주차 5.1%
2016년 09월 4주차 3.8%
2016년 10월 1주차 5.1%
2016년 10월 2주차 4.6%
2016년 10월 3주차 5.3%
2016년 10월 4주차 5.9%
2016년 11월 1주차 9.1%
2016년 11월 2주차 9.0%
2016년 11월 3주차 10.0%
2016년 11월 4주차 11.9%
2016년 11월 5주차 14.7%
2016년 12월 1주차 16.2%
2016년 12월 2주차 14.9%
다음은 대충 살펴보는 오보(?) 유형입니다.
"물론 그 뒤 안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퇴진과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촛불민심을 껴안은 대선주자라는 위치를 선점한 것은 이 시장이었다." (12월 14일 기사 - 저 중에선 박원순이 먼저임)
http://media.daum.net/v/20161214094904127
"탄핵을 가장 먼저 주장했고, 가장 소리 높여 국회와, 헌법재판소를 압박했던 그였기 때문이다.
중앙 정치의 입구가 어렴풋 보이던 그때, 섣불리 탄핵을 외치다가는 정치 생명이 단절될 수 있는 시기였다"
http://media.daum.net/v/20170310113904320 (3월 10일 기사 - 가장 먼저 주장한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