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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19: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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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은 힘들 것 같은데요. 담당의사가 입원하라고 해서 환자복 입고 저러고 있는 것일 텐데 의사한테 따질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런데 교육청에 성인권정책관 배치하고 교육부에 성평등전담부서 설치하면 재밌는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원래 정부부처들이 자기 업무분야는 꽉 쥐고 절대 다른 부처에 안 주려고 하거든요.
자기 업무 자꾸 다른 부처에 주면 결국 그 부처는 공중분해해야 됩니다. 그러면 그 부처에 있던 사람들은 다른 부처에 흩어져서 눈치밥 먹고 승진하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괴롭다는 말이죠.
그래서 새정부 출범할 때마다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부처 개편안에 모든 부처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엄청난 로비와 살아남을 명분을 만드느라고 난리가 납니다.
그런데 저 선생이 하는 짓은 바로 여성부 뒤통수를 사정없이 후려갈기는 짓입니다.
아마도 교육부에서 저거 한다고 하면 가장 극렬하게 반대하는 것은 여성부가 틀림없을 겁니다.
만약에 교육부에서 저대로 한다고 하면 팝콘 준비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