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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0 18: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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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왔다면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라 하기 싫어 안하는 겁니다. 남자분들도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너는 엄마랑 살고 싶냐,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냐. 이대로는 나는 잔소리하는 네 엄마가된다. 네가 결정해라 하세요.
그리고 치워주지 마세요. 딱 본인것만 치우세요. 설거지도 본인 것만 닦으시고 빨래도요. 남친한테 말할 필요도 없어요. 조용히 본인 것만 치우세요. 한달이고 두달이고 버티세요. 쓰레기도 정리하신 후 남친한테 버려달라고 했는데 안 해주면 그대로 두시고요.
집안이 개판이 되도록 그러는데 달라지지 않는다면 결혼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게 봐도 이렇게 버티니 남편이 슬그머니 눈치를 채고 이후로는 본인이 눈치보며 먼저 집안일 한다더라구요. 그때 집안일 분담표~서로가 잘하거나 시간상 가능한 일을 나눠서 하면 됩니다. 야근이 많은 경우 일상적으로 해야 하는 설거지 등은 무리이고, 주말에 세탁이나 화장실 청소, 주말간 식사를 책임지거나요. 새벽 6시에 출근해야 하는 사람한테 밥과 설거지를 다 책임져라 하면 안되는 거처럼요.
전에 결게에서 이것과 동일한 고민글 봤는데, 댓글에서 어느분이 안 치우고 버티는 남편에 열받아서 쓰레기봉투를 뜯어서 온 집안에 뿌리고 어차피 안 치울 거면 쓰레기는 왜 버리냐며 화를 버러버럭 냈더니 남편이 놀라서 이후부턴 착실하게 집안일 하더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