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0살!
발바닥 쪼물거리다 뭐 딱딱한 게 만져지길래 똥탁진줄 알고 기겁했는데. 찝찝해서 발가락 사이 털이랑 꺼뭏한 덩어리들 가위로 잘래나구 보니, 발가락 하나를안쪽살이 어디서 긁혔더라구요. 어휴. 물티슈로 닦구 소독약 발라줬어요. 어휴.
털 자르는 동안 하도 버둥거려서 야단쳤더니 지금 상심해 있음. 털 빗어 주고 뽀뽀해주고 안아줬지만 야단치면 넘나 상처받는 10살. 넘 사랑하는데미안. 몇년에 한번씩은 놀다가 발가락 살을 긁혀서 이렇게 피딱지를 바르구 다니더라구요. 왕순둥이라 지금 뽀뽀하고 달라붙어서 쪼물거려도가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