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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3 12: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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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으로라도 결혼식을 치르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사람이 혼인신고 안 했으니 아직 솔로란 말을 하면 안 되죠. 제대로 결혼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머힌속에 떠오를 일이 없는 말이에요.
결국 결혼 생활 중 저 말이 생각날 정도로 결혼 생활에 회의감이나 불만족한 건데, 그래도 그걸 농담이랍시고 꺼낸다? 그리고 누군지 모를 여자와 수없이 메신저를 주고 받는다? 남편 생각머리가 지금 많이 틀어진 거 같습니다, 안 좋게요.
글쓴님 잘못 아니고요. 잘못 있어도 상대도 똑같이 잘못 하는 게 있으니 혼자 자책하지 마세요. 두 분이 허심탄회 대화하시는 건 좋지만, 남편이 진심으로 성실히 아내와의 대화에 임할 거라 보이진 않아요. 남편이 노력하겠다거나 달라지겠다는 말을 쉬이 진심으로 받아들이진 않으셔야 할 거 같아요.
부부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남편이 필요성을 느껴 응할지 의구스럽고요.
길게 보시되 혼인신고는 당분간 더 미루시고, 임신도 당분간 더 미루시길 바랍니다. 오유에서든 어디서든 많이 보셨겠지만, 남편이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도 임신을 하는 바람에 이혼 못하고 울며 견디는 분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