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
2017-01-02 01:57:26
16
사료 그릇이나 물 그릇은 국그릇처럼 넓적한 게 좋아요. 고양이는 수염이 예민하니까 사료 그릇에 수염이 걸리적거리면 신경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플라스틱 그릇은 사료의 기름기를 플라스틱이 흡수하여 고양이들 턱에 새카만 턱드름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넓데데한 도자기나 스텐리스 그릇이 좋아요. 사람과는 달라서 자기가 알아서 양 조절을 하는 편이에요. 다만 사료를 부어 놓는 대로 하루에 몇 번이고 먹고는 토하는 경우, 어릴 때 너무 굶어서 식사량 조절을 못하는 고양이입니다. 그럴 때는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 규칙적으로 주면 폭식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다고 해요.
사진 봐서는 5개월은 되어 보입니다. 한두 달 내로 발정이 올 테니, 계속 키우실 생각이시면 중성화 수술을 고려해 보심 좋을 것 같아요. 사료나 용품은 온라인에서 사는 게 확실하게 더 쌉니다. 도착할 때까진 마트에서 파는 고양이용 파우치나 캔으로 며칠 먹이시고요. 화장실은 플라스틱 박스나 세수대야 크기가 있으시면 거기에 마트에서 파는 고양이 모래 부어서 쓰세요. 박스 높이가 넘 높으면 들락거리다가 엎어먹으니까 적당한 게 없으면 걍 종이박스 아래 비닐 깔고 모래 부어 주시고요.
이쁜 아이와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