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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19: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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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ㅠㅠ 조카가 메갈하는 주변인한테 영향을 받아 글쓴님을 자기 잣대로 재단하고 있군요ㅠㅠ
장황한 글이지만 읽다보니 그 여성분과 님은 잘 안맞는 관계였단게 확실히 보입니다. 원래 같이 여행가보면 서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는거고, 그러고 보니 두분은 서로 생각하던 각자의 상이 현실과 다르단걸 깨닫고 헤어지게 된 것 같아요. 더 배려했어야 하는데...하기엔 여성분도 정말 배려가 없기에 오히려 빨리 정리된게 서로에게 좋아 보입니다.
일단 일베ㅋㅋㅋ하는 사람은 본인이 일베인가? 질문하지 않죠. 일단 이 글로 봤을 때 님은 정상적 오유징어입니다. 일베사상?이나 스멜 전혀 못 느꼈구요. 여행 일화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안 맞는 관계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고 헤어짐의 수순도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근데 그 조카는 좀 나빴네요. 삼촌네 연애사를 제3자와 미주알고주알 떠들고 결론은 한남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뇌피셜을.... 누나분도 잘 모르고 그런게 있다냐 싶어서 글쓴님한테 말 전달한 것 같은데, 조카가 남혐사상의 영향을 받고있는건 잘 보이는군요. 간호사면 여초직업군이기도 하고, 주변서 피드백을 받을 기회도 적을거고, 무엇보다 너무 어리고 무지하네요.
일베니 한남이니 하는 소리는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그냥 안 맞는 인연이 정리되고 싱글라이프로 돌아온 것 뿐입니다. 선물은 주고싶을 때 주는 거지, 여자가 요구한다고 해줘야 하는게 아니잖아요? 배려고 호의고 쌍방인거지, 상대한테 확신도 없으면서 돈과 시간을 퍼주는건 호구죠. 요즘 세상에 결혼 늦게하는게 흠도 아니고, 선박 일 때문에 인연 만나는 것이 다소 어렵다 해도 인연 아닌 사람과 억지로 어르고 달래서 결혼하면, 결혼 후에 문제가 안 터질리가 없죠. 결혼은 시작인데...
앞으로도 조카 통해서 인연은 안 찾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주변에 남혐사상과 용어를 막 쓰는 환경이라면 정상인을 소개받을 확률이 낮다고 봅니다. 일베 언급에 당연히 화가 나셨겠지만, 누나한테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매도하고 재단하는 것과 한남언급에 기분이 매우 나빴다 정도만 언질하고 조카는 걍 두세요. 본인이 남혐하는거 남자가 말해주면 부작용뿐 안 납니다. 알아서 깨닫기 전엔 그냥 그렇게 살라고 둬야지 답 없습니다.
무쪼록 좋은 인연이 곧 찾아오길 바랍니다. 결혼까지 가게 될 인연은 시작부터 다르거든요. 님을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는 분을 만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