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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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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니예요 곰팡이는 온도가 낮은 표면에 공기중 수증기가 응결해서 젖은 표면에 생깁니다. 국지적으로 상대습도가 100이 넘으면 응결이 일어나는데, 기온이 낮으면 그만큼 공기중에 잡아둘 수 있는 수증기량이 낮아져서, 포화가 쉽게되어 결로등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상대습도와 절대습도 언급하셔서 깨달았는데,
실내공기를 투명한 아파트라고 본다면 상대습도는 빈 방에 물방울이 얼마나 입주했나를 보여주고요, 절대습도는 집 전체에 물방울(수증기)이 얼마나 있다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내 기온이 올라가면 방 수가 늘기 때문에, 방이 덜 차도(상대습도가 낮아도) 집 전체에 물방울 입주수는 더 높을 수 (절대습도는 충분)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 수치와 상관없이 가상으로 보면, 10도에서 방이 열개라면 상대습도 50퍼는 절대적으론 5 물방울이 입주해있는거구요, 30도에서 는 방이 30개라 상대습도 50퍼일때 15 물방울인거죠. 같은 상대습도지만 입주한 물방울(수증기)의 양이 다르죠.
습도가 높고 이불도 축축하단건 25도에서 빈 방은 거의 찼지만 절대적 물방울량은 낮다는 것 같네요. 저런 상황은 포화된 물방울이 공기 중 입주할 방이 없어서 쫓겨나(?) 기체에서 액체상태로 상 변화를 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즉 결로현상->곰팡이 최적환경ㅠㅠ)
일반적 실내 공기 온도는 26도가 최적이라지만, 엄청 건조한 한국 겨울기후를 고려하면 집의 열손실도 있고 너무 낮은 온도입니다.
28-30도 정도로 높여서 공기중 수증기 입주를 위한 방을 늘리고 상대습도를 60퍼정도로 맞춰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불이 눅눅하다는건 공기가 포화상태란 신혼데, 절대적으로 수증기량은 적어도 상대적으로 방이 꽉 찼으니 공기가 더 이상 수분을 잡아둘 상태가 아니란거죠. 그게 고습도 건조상태라 생각됩니다.
집의 단열에 따라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겠지만 그래도 온도를 올리시고 건조감이 있으면 잠깐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등으로 공기중 수분을 보충하시는거 추천합니다. 바깥공기는 낮은 온도에 수분도 거의 없으니 환기하신 후엔 보일러 추가로 떼서 실내온도 높이시고 수분도 보충하시구요.
곰팡이 관련해서는, 공기 중 수증기를 잡아두는 방의 수는 온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외벽처럼 표면온도가 낮은 부분은 국지적으로 기온이 낮아 공기중 물방울이 그 지역만 포화되어서 (방이 갑자기 줄어서) 물방울이 맺힐 수 있으니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벽에 온도가 낮은 부분이 없도록 하거나 2. 공기중 수증기가 너무 높지 않도록 상대습도를 70 미만으로 유지하시면 됩니다. 전자는 이미 건축된거라 쉬 바꿀수 없지만, 후자는 실내온도를 높여 (공기중 빈 방을 둬 방 없는 쫓겨나는 물방울이 없도록 여유) 주시거나 환기시켜 습기를 제거 (그러나 기온이 떨어지니 물방울 뿐 아니라 방도 줄게되니 조심)하시면 됩니다.
자주 고질적으로 곰팡이가 생기는 벽은 곰팡이 제거제와 방지제 스프레이 등으로 방지하는 방법도 있구요.
참고로 저희집은 겨울엔 보일러 바닥기준 40도;로 맞춥니다.(잘 때) 그러면 실내온도 30도쯤 되거든요.
아무쪼록 도움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