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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0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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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까지 모피아에 개독장로로만 알고 있어서 엄청 싫어했는데 직접 김진표를 경험한 사람들은 다들 김진표에 대해 극찬하더라구요.
꽤나 믿을만한 사람들이 그리 말씀하시니 기존 내 관념과 정면으로 배치되어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나는 왜 김진표를 싫어했나, 그 근거는 무엇인가 따지고 들어가보니 선대인 등 나꼽쌀을 비롯한 팟케스트와 진보류 언론의 일방적인 정보가 이유였습니다.
대선경선과정을 지켜보면서 입진보들의 실체와 생존방식을 깊이 인지하였고, 그들이 노무현정권때 어떤 짓을 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주장이 객관적이고 신빙성이 있을까? 아무런 고민 없이 아니오.
이게 고정관념이었음을 인정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김진표를 접해보니 무척 유능하고 의리있고 마음이 넓으신 분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나이나 위치에 비해 소통도 잘하는 편이고, 막 나서서 스포트라이트받는 사이다식 행보는 하지 않지만 상황은 인지하면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었고요. 물론 그 최종결론까지는 1년여의 시간이 걸렸지만요.
멋모르고 까댔던 과거때문에 미안한 맘에, 나같은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최소 오해는 풀어드리자는 마음으로 아는 한도 내에서 적극 방어한다는 것이 전당대회와 맞물려 홍보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글 적은 김에 김진표에 대한 개인 평가를 하자면, 반찢을 위해 마지못해 찍을 정도로 매력없는 후보는 절대 아님을 확신합니다. 편견을 인지하고 지켜보시면 진짜 괜찮은 후보라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