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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2022-03-04 19:57:52 2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푸틴의 실책들 [새창]
2022/02/27 20:28:41
아유사태, 너무 길어서 뒤는 못 읽었습니다만

소설이네~ 류의 공격적인 폄하만 빼면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1. 푸틴이 우크라를 쉽게 생각 했던게 오판이란 점은 이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결론을 비판하기 위해 전체를 다 매도할 이유는 없죠. 푸틴은 젤렌스키 정권을 군사력으로 흔들면 무너질 정권으로 봤던 듯 싶습니다. 물론 우크라인의 항전의지도 과소평가한 탓이고. 전쟁이 예상 외로 길어져 불필요한 희생이 늘 것 같아 안타깝네요.

2.3.은 전반적을 동의하는 부분이고 중요한 건 서방이죠. 미국을 위시한 NATO, 특히 영, 프의 움직임을 보면 이 전쟁에서 가장 큰 득을 보는 건 미영프입니다. 이 계산이 과연 침공 전에 안 섰을 까요?

당사국인 우크라를 제외하면 우크라인의 죽음으로 가장 큰 비용을 치르게 된 건 러시아고, 러시아와 손잡을 수 밖에 없는 중국 역시 큰 손실이며, 가장 큰 득을 보는 건 신냉전을 구축하려는 미국, 유럽 내 입지를 키우려는 영,프입니다. 독일 역시 덩달아 재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들 입장에선 불가피했겠으나 푸틴은 해선 안될 전쟁을 일으킨 꼴이네요.
결국 항복이냐 싸움이냐, 옵션은 두 가지 밖에 없는 거죠.
53 2022-03-04 19:43:42 4
1957년 영화의 카메라 무빙 [새창]
2022/03/03 18:10:28
어마무시한 테이크네요
저 한 씬 만으로 볼 만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52 2022-03-04 19:38:53 3
원희룡 보니까 윤캠프가 왜 저 지경이 됐는지 알것 같다 [새창]
2022/03/03 23:08:38
결국 정치의 본질은 권력투쟁이란 사실을 또 한번 설명해주는 고루한 토론이었죠
51 2022-03-04 19:35:46 1
전쟁의 무서움을 깨닫게 해준 사극영화 [새창]
2022/02/28 00:21:28
이준익이 각본을 썼을려나?
대단한 대사네요
50 2022-03-04 19:25:21 6
중국 여성이 바라본 한국인 이미지 [새창]
2022/03/03 23:12:58
중국인을 몇 명 알고 대화도 많이 해 보면서 느끼는 강렬한 감정은 선민사상입니다.
중화주의에 대한 뿌리깊은 선민사상이 그들을 오만하고 방자하게 만드는 큰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중국인들의 수준 이하의 상식은 단순히 공산당의 압제나 우민화만으론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 보단 선민사상에 기초한 민족주의가 주된 원인이죠.

걔들은 스스로가 너무 비루하기에 국가의 특별함에 의존합니다.
집단의 특별함 공동체의 특별함 역사의 특별함에 의존합니다.
올림픽 메달 갯수에 연연하고, 대외적인 성과에 연연하죠.

집단주의적 사고에 매몰되어 나를 국가에 동화시켜 국가의 성취에 커다란 자긍심을 얻어요.
그러니 공산당의 퇴행적 지도체제를 열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겁니다.
국가의 파워가 곧 나의 파워니까.

너무 깊고 긴 역사적 영광을 바탕으로 형성된 민족이라 그 커다란 후광 앞에 스스로 개인의 말살에 앞장섭니다.
개인이 사라지니 남는 건 집단이고 집단의 성취에 동화되고 집단의 질서에 순응하고 집단의 부조리에 눈감는 거죠.

우리가 중국의 패착으로부터 배워야 할 지점은 종자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말살이 불러오는 거대한 바보들의 행진, 그 위험함 이라고 봐요.
특히 순혈국가인 한국인은 집단주의, 민족주의, 진영논리..
그 집단적 사고와 가치판단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크다 봅니다.
선민적 사고는 위험합니다.
49 2022-03-02 23:06:14 1
역수입) 교육의 존재 이유 [새창]
2022/03/02 00:06:01
이것이 혁명 ㅋㅋ
48 2022-03-01 22:41:09 0
[새창]
확실히 오만합니다.
쓸 필요도 없는 똥 글 이었고 내게 주어진 선거권을 충실히 행사하면 그 뿐입니다.
단지 정치적 신념에 어긋나는 부좌화한 상황에서 뭐가.. 답답함을 토로하고 싶었나?
누구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 뻘글이군요.. 오해 받기 싫어 님이 이 답글 읽었다는 전제하에 한시간 후에 자삭하겠습니다.
47 2022-03-01 22:35:59 0
[새창]
대망론이 있죠..

MB는 누가 누굴 찍건 당선될 사람이었습니다.
경성이 곧 결선인 상황이었죠.
정동영을 탓할 문제고 운없는 노무현을 탓할 문제지 운 좋은 MB가 유능했냐 무능했냐 그게 표로 이어졌냐는 핵심이 아닙니다.

박근혜는 뽑진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정치적입지가 워낙 탄탄했습니다.
다분히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말하는 겁니다.
친노의 추대로 등장한 문재인이 이기기엔 힘든 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탄핵 이후 바미당(전신은 바른정당입니다)이 떨어져 나왔습니다.
보수의 재건이라는 기치에 동감했고 유승민의 경제감각에 동의했기에 질 걸 알면서도 유승민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선도 유승민을 지지했지만.. 개인의 역량과 정치적 인기, 운때는 다른 거죠.

문재인은 한번의 대선 실패를 겪으며 단련됐지만
그 출현 자체가 노무현의 죽음으로 급조된 인물입니다.
노무현의 절친 뱃지가 없었다면 왕위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박근혜가 박정희 딸레미가 아니면 대권의 근방에도 못 갈 인물이 것과 매 한가집니다.
내 관점은 그러합니다.

결국 선거란 정치꾼들에 의한 구도형성 킹메이킹 야합 자리 노나먹기 타협 별 더러운 짓거리의 혼탕이지만
결론은 그 진흙탕에서 차악을 선택하는 거죠.

윤석열은 그 등장부터가 문재인 정권의 실축입니다.
인생 운칠기삼이라지만 운빨이 정치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하죠.
그런 어중이 떠중이를 왕위에 앉히려면 뒷단에서 얼마나 지저분한 정치적 야합이 이뤄졌을까? 상상하기도 벅찹니다.

이상, 정치적 냉소주의자의 사족이었습니다.

추신, 역사적으로 평화를 입으로 달성한 나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46 2022-03-01 22:21:15 0
러시아 루블화가 지금 얼마나 휴지조각이 되었나면 [새창]
2022/02/28 22:38:33
저점일지 어찌 아나요?
제재 완화 안 풀리고 내부적으로 인플레 튀기 시작하면 베네수엘라 꼴 나는 거 한순간입니다.
서방이 러시아를 망할 지경까지 몰고 갈지는 의문이나 확실한 건 역사상 존재한 적 없는 고강도 경제제재가 가해졌다는 거죠.
45 2022-03-01 22:13:47 0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시청한 일본인들 감상평 [새창]
2022/03/01 07:46:11
한창 방영중에 중간 즈음 보다 끊었는데 마저 다 봐야겠네요
44 2022-03-01 21:59:58 0
많은 전문가들이 러시아의 전면 침공 가능성을 낮게 봤던 이유 [새창]
2022/02/28 22:22:48
솔직히.. 총력전 몰살전으로 가면 우크라는 한줌 먼지 수준임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러시아의 전략목표죠.
우크라를 지도에서 지우겠다는게 아니니까

우크라의 영구친러화, 최소 영구 중립화가 목푠데
우크라에서 학살전을 벌이면 그게 되겠나요
작전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 우크라 땅은 넓고 시가전으로 돌입하면 막대한 소모를 각오해야 했음에도 밀어 부친 이유는

1.더이상 NATO의 동진을 용인할 수 없고(러샤 입장에서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봅니다)
2.같은 이유에서 우크라의 반러화를 용인할 수 없고
3.허약한 우크라 정권이 러시아군의 충격력에 와해될거라 오판한 거죠.

1,2는 러시아가 침공을 결정한 불가피한 이유라면, 세번째 근거, 젤렌스키 정권의 자멸은 심각한 오판이죠.
서방이 이렇게 강력하게 대응하는 시나리오도 예상 밖이었겠죠.

부디 푸틴이 되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지 않길 기도할 따름
43 2022-03-01 21:52:17 2
3.1절에 반일하지 말라니...;; [새창]
2022/03/01 16:48:36
3.1절이 왜 3.1절인지 생각 좀 하지 거
42 2022-03-01 21:51:41 4
현재 체르노빌 상황 [새창]
2022/02/27 20:49:20
우리엄마 고향인데 ㅋㅋ
41 2022-02-27 20:15:48 0
디시 군갤 근황.jpg [새창]
2022/02/26 15:33:32
얼마나 답답했는지 속터짐이 글에 묻어나네 ㅎ
40 2022-02-25 14:05:58 0
대서양 공해상에서 1조원이 증발한 사건 [새창]
2022/02/21 17:14:17
벤트릴 람보르기니만 실려 있을 리가 있나요..

그래도 2억불은 너무 낮게 책정된 거 같은데?

배 값만 1억불 정도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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