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방송이고 방송사와 군이 적정선 협의해서 진행하는 걸텐데 이런거 가지고 방송사는 그렇다치고 출연자들 까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됨. 나도 훈련소에서만 화생방 두번 했고 방독면 완전히 벗은 다음 군가 부르고 했었지만 그건 그거고 방송은 방송인거지, 방송출연자들이 없는 CS 가스 연기한것도 아니고 주어진 환경에서 느끼는 그대로 했는데 그걸 가지고 왈가봘부하고 따질거면 TV랑 예능은 어짜피 왜 봄?
물론 까면서 보는 것도 시청자 맘이지만 가끔 좀 안타깝게 느껴짐. 어떤 분들은 누군가 비난하고 분노를 쏟아낼 대상을 찾지 않으면 안되는 심리적 불안상태에 빠져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비유'가 뭔지도 모르는 무식종자들이 왤케 많은걸까요. 저기서 빗댄게 세월호 vs 위안부인가요? 끔찍하고 부당한 일임이 분명함에도 단지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지겨움'으로 말하는 대표적인 사례를 비유하는 것이죠. 두가지 '지겹다'의 기저에 깔린 사고방식이 서로 일치하는 것이고, 양쪽 다 가증스럽기 짝이 없는 일인 것 입니다.
저 정도 문맥 이해할 지능이 안되면 글 싸지르기 전에 스스로의 기본소양에 대한 자각이 필요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