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
2017-05-05 23: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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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위에 정치 쿨병 걸린 친구하나 있어서 그 심정알죠. 근데 걔네들 심정이 뭐냐면 정치가 중요한거 같고
민주시민이면 가져야하는 기본 소양같은 거란거란걸 본능적으로 느끼니 자기 방어적으로 쿨한척 하는거에요.
주위에 프로듀스101 투표한다고 난리치는 삼촌, 누나팬한테는 취향이 특이하네... 하고 그냥 넘기지 괜히
쿨한척 별거아닌척 깍아내리지 않습니다... 그건 진짜 별거 아니니까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그런거죠. 근데
정치는 정말 나와관련 깊은 기본 소양인데 본인 입장에선 도저히 관심도 안가고 드럽게 재미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 자기의 성향이 전혀 나쁘지 않다. 니들이 이상한거다라고 깍아내리려하는거죠.
자기 사업장 직원 뽑는데 직원 이력서도 제대로 안보는 사장, 부모님이 큰 수술 받아야하는데 의사가 돌팔이인지
아닌지 전문의자격증 있는지 확인도 안하는 자식 그런거죠... 그런건 확실히 무능해보이고 나빠보이잖아요.
모르면 주위에 물어보면 되고 추천대로 하면 되는데 남에 말만 믿고 따르려니 자존심이 좀 상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