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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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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변호사가 함께할 동업자로 선택했는데
두분은 매우 다른 스타일입니다.
노대통령은 다혈질의 웅변가
문대통령은 철저한 원칙주의자.
그러나 두분의 지향점은 다르지 않았지요.
저는 현대사에서 두분의 만남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욌다고 믿습니다.
노대통령은 자신의 다혈질적인 기질을 문대통령을 보며 다스렸고
문대통령은 자신의 한계를 뚫고 나가는 모습을 노 대통령에게서 배웠습니다.
이 책은 문 대통령이 결코 정치에 뜻을 두고 있지 않았지만
노 대통령의 죽음 이후, 한없이 망가져가는 한국의 정치 상황을 봤을때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결심은 옳지 않다는 결론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철학을 바꾼 이유를 본인에게 설명하면서
국민들에게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이런 배경을 알고 편하게 읽으시면 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