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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5 08: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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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라 사회적인 것들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근데 별개로 사정을 잘 몰라서일 수 있지만 작성자님이 생각을 바꾸셔야 할 것 같기도 해요.
사귄듯 안 사귄듯이라고 했으면 결국 안 사귄거잖아요? 동성 이성 양성을 제외하고 생각해봐요. 사귄 사이에도 차단 당하는 이별이었으면 나한테 나쁜놈이고 욕하고 분할 수 있지만 어쨌든 사귈때 나쁜 놈이 아니었으면 뭔가 "피해자", 가해자 라고 하기엔 좀 꺼림칙하죠. 근데 심지어 사귄게 아니니까 납득하긴 더 어렵네요 저는.
다시 말하지만 성별과 상관 없이 무작정 찾아가고 이름 바꿔 친구 신청하고 연락하고 그런거 물론 있을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또 다른 쪽 입장에서는 무섭죠. 그래놓고 자기를 좋아하게 했다니요. 전이 진심이었든 아니었든 지금은 사귀지 않았지만 이별한 상황입니다.
작성자님께서 어쨌든 이별을 납득 하시고 스스로 잘 이겨내실 수 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