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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5 13: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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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참고삼아 한 가지 말씀 드리자면 PPP는 분명 유용하지만 또 여러가지 단점이 많은 지표입니다. 일단 구매력 기준이 되는 물품들이 동일하기 때문에 나라 따라 왜곡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 나라에서는 일반 국민의 구매는 빵 보다는 쌀이 많을거고 미국에서는 빵이 더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PPP의 정확성에 영향을 미치죠. 때문에 여러 나라를 함께 비교할 수록 그리고 서로 구매 습관이 다른 나라를 비교할 수록 실제 상대 구매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 위키피디아에도 예시로 적혀 있지만 PPP 그리고 빅맥 지수도 단일 가격(?, law of one price)를 기반에 두고 있는데 시장 구조나 사회적인 구조에 따라 같은 상품이라도 차지 하는 위치가 달라서 정확한 비교가 안될 수 있습니다.
(빅맥 지수는 해당 안하지만) PPP는 같은 상품이라도 각 나라에서의 질적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또한 PPP의 약점이죠. 이와 복합적으로 거래가 쉬운 그리고 상하지 않는 물품과 국지적 물품에 대한 비중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PP는 더 가난한 나라를 실제 구매력 보다 높게 잡게 되는 걸로 추측 된다네요. 또 1차 산업에 대한 비중도 2,3차 산업 보다 과대 평가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