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자꾸 제 말에 살을 덧붙이고 계셔서 한번만 더 얘기하고 안되면 그만하겠습니다. 저는 불행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했지 행복할거라곤 안 했습니다. 이것은 꽤나 큰 차이가 있는 말입니다. 합법이기 때문에 문제가 다른 것도 있고 겹치는 부분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1:1 대응하기 어렵다고 한거지 합법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안 했습니다. 강제적이지 않은 한 불행하다고 가정하는게 옳지 못하다고 한건 강제의 범위는 사람 따라 다르기 때문에 굳이 규정하지 않은 거고 거기엔 경제적인 부분도 들어간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저는 단순히 돈 때문이다라고 언급한 적 없구요.
음 어떠한 강제가 있는게 아니면 본인의 결정이니 자괴감이 든다든가 속이 엉망이 된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분명히 회의를 느끼는 사람도 있고, 미래에 회의를 느끼게 될 사람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관계에 대해서 여자는 어떻다 혹은 육체적 관계는 어떻다라고 하시는 것도 조금은 단편적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너무 본인 기준에서 강요하고 계세요. 누가 더 사랑 받았는지 그런건 제3자로써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작성자님이 내가 덜 사랑 받는다는 의식으로 상대방의 입장은 완전히 무시한 경우로 보이고 문제는 그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 같아요. 연락의 문제가 아니라 그때 영통 하기 싫을 수도 있고 분명히 싫다고 말했는데 강행하고 거기다가 화내는건 누구 입장이라도 뭐하는거지라는 소리 밖에 안 나옵니다. 이건 서로 달라서 생기는 문제는 맞는데 이 건에 한해서는 전적으로 작성자님 탓인걸로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