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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05: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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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보다는 남을 이해하는 능력의 문제가 아닐까요. (라고 적었는데 중간에 이해할 상상력이라고 하셨네요.) 어쨌든 사람이 다양하니까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한거고 또 너무 다양하니 이해 못할 사람도 있는거죠. 내가 무얼 하든 날 미워할 사람은 있고 이해 못할 사람은 있으니 그런 사람들 무시할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이 서로 필요한 말만 해주는게 옳은지도 잘 모르겠어요. 심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적당한 충고가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넌 위로 해야만 해"라고 할 권리도 없죠. 사실 그게 위로하는 그 사람의 방법일 수도 있는거니까요. 어쨌든 마음과 의도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그 부분을 이해 못하시면 고민을 이해 못하는 것과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