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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06: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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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이후는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성장에 필요한 것은 크게 보면 포괄적 의미에서 기술, 자본,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생산요소들이죠. 기술은 특수한 부분이라서 한계효용이 줄어든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습니다 (포관적이기 때문이기도 함). 하지만 자본이나 노동력은 대부분 많이 투입 될 수록 다음 투입 대비 얻는 생산량이 줄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의 경우 미국 빼고는 대부분 유럽의 기반 시설이 크게 파괴되었죠. 이건 축적 자본 (여기서 자본은 돈을 의미라는게 아니라 기반 시설, 생산 시설 등을 포괄적으로 의미함)이 파괴 되었죠. 따라서 투입 대비 얻는 양이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일본도 마찬가지고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이나 개발도상국의 성장신화 (아시아의 용들 등의 경우에도 전쟁은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이전 자본이 부실해서)가 다 이런 경우라는게 큰 중론입니다.
같은 걸 재현하려면 전쟁이 일어나서 다 파괴 되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