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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2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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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연인에 유독 약해지는 부류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 주변에 있다면 정말 골치 아파요.
의외로 이런 사고가 많아요.
재밋는건 한번 남의 떡에 군침 흘린놈은 트라우마가 되서 다시 같은짖 저리르곤 하더군요.
애정도 중요치만 우정도 무시못한다며 용서하는 이들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배신자 친구는 거둬줘야할 대상일 뿐입니다.
두고두고 사고치는 부류에요.
어쩔수 없이 빠젓다느니, 내 감정 진실이라느니 개 드립 치지만, 실상은 그냥 남의떡 맛나보이고, 친구라는 명목으로
내가 친구보다 더 잘난거 같은 망상과, 여자가 아까워 보이고 피해자라 착각하는 덜된 심리조.
사람이 어설퍼서 감정 조절을 못하니 도덕관도 없는 겁니다. 남들이 볼때는 사람좋다 착하다 떠들어 주는걸로 안도
하는 부류들입니다만 정작 유혹이 생기면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부류들 입니다.
말로는 옆에서 남자다운척 의리 있는척 착한척 하지만 결국 다 안심시키며 스스로를 부인하는 행동들이조.
결국에는 사고 칩니다. 감정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부류들이라서 어쩔수 없나보더군요.
얼마전에 정말 친하다 믿던 녀석들에게 이런일을 당했었조. 그중 한이 참 심각했조.
유독 그놈을 주변 친구들이 멀리하는 이유와 이놈이 우정이란 단어에 집착하던 이유를 당해보니 알겟더군요.
다행이 제 애인은 위기를 아주 슬기롭게 극복해서 연인 사이에 불상사는 없었습니다만 그 친구라 믿던 녀석은
정말 개피봣조.
여기게신 분들도 한번씩 주변의 사람들 의심해 보세요.
니 애인 얼굴좀 보자, 사진좀 보자, 이쁘긴 한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 내가 데려다주지뭐, 가는길에 내가 태워 갈게, 라는 식으로 난 믿어도 되를 유발하는 인간들이 있다면 진지하게 관찰해 보시길 권합니다.
사실 이런말 하는 이들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하는걸로 해석해도 무방해요.
친구의 여자든 뭐든 일단 만나고 싶다 입니다.
또 친구가 사귀는 사람의 인물을 평가하려고 하는 인간들 가만 지켜 보세요.
그는 분명 자신의 개인적 시각으로 친구의 연인의 인물을 자신의 기호에 따라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말수가 적어 지거나, 술김에 라도 작업성 멘트나 선을 넘어서는 농담을 하는 이들, 이런부류는
기회만 생기면 치고 들어갈 공산 큽니다.
제가 사귀는 사람이 인물이 좋다보니 친구라 믿던 인간들이 여러번 실수를 했어요.
당장 그 꼴을 본 여자 입장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충격이 상당합니다.
사람과 개의 차이를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