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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6 09: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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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저는 문재인 지지자였습니다.
당시 노무현을 죽이기 위해 노무현 주위의 대부분을 조사했으나 최측근인 문재인 대표는 아무리 뒤져도 터럭 하나 나오지 않았다고 하죠.
정동영과 김근태는 당시 열우당을 망하게 한 사람들로 제 마음에서 지웠고,
유시민은 너무 젊었습니다.
해서.. 문재인 밖에 없다고 생각했죠.
은퇴하셨을 때 제발 고집을 꺾고 정치를 해주길 바랐고요.
그를 정치 일선으로 되돌려 놓은 것은
망해가는 한국의 민주주의이고,
정의를 바라는 국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표도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보다 더 나은 적임자가 있는지 찾으려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 이후로는 확실하게 마음을 굳히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내가 옳다' 라는 독재자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옳은가?'라고 항상 고민하는 민주주의자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대선까지의 길도 험하지만
결과가 좋아 대통령이 되신다해도 향후 정국이 좋을리가 없습니다.
이명박근혜가 싸 놓은 똥,
사회 전반에 산재해 있는 여러 문제들.. 특히 기성세대의 잘못된 인식들..
글쓴이 말대로
문재인 대표에게는 우리 밖에 없습니다.
종교적 맹신이 아닌,
신뢰와 지지로 지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