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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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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기포와 수증기 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적인 변화가 함께 일어납니다. 같은 물을 여러 번 끓이면 산소 농도가 달라지고,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축적됩니다. 차 맛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죠. 신선한 물로 우려낸 차와 재탕한 물을 사용한 차는 맛이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물을 끓이면 살균이 되지만, 계속 재탕하면 화학 구조가 달라지면서 유해 가스를 비롯한 비소, 질산염, 불소와 같은 유독한 성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소가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입증한 연구 사례만 보더라도 상당수 있습니다.
라고 써놨는데ㅋㅋ
ㅋㅋㅋㅋㅋ물에 용존산소가 줄어드는 건 ok.
용존산소가 줄어들면 나쁜 것처럼 써놨는데 용존산소가 줄어들면 오히려 다른 세균이나 조류와 같은 눈에 안보이지만 번식가능한 미생물들이 살수 없는 물이 되므로 우리에게는 좋음. 그런 미생물한테야 나쁘겠지만..
글에서 써놓은 비소 (As), 질산염 (NO3-), 불소 (F)는 물(H2O) 자체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물을 끓이고 있는 그릇에서 나올 수 밖에 없음.
즉, 깨끗하게 세척하지 못한 냄비나 플라스틱 (뜨거운 물 + 플라스틱 -> 가소제나 기타 다른 물질들이 녹아나올 수 있을 가능성이 0%는 아니므로) 이 문제가 되는거지 물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님.
가장 안전한것은 깨끗하게 세척한 유리가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