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NMR 이라는 분석툴은 target atom nuclei, (여기서는 13C가 되겠지요. 1H, 15N, 31P, 등등 다양한 핵종을 사양하는 NMR이 있습니다.) 의 주변 환경을 보고자 할때 사용하게 됩니다.
즉, 다시 말해 원하는 분자 안에서 탄소가 있는 환경이 얼마나 다르고 또한 그 환경의 개수와 같은 것들을 알아낼수 있습니다.
이번 문제에서 tert-butanol의 분자구조를 살펴보면
탄소가 놓여있는 환경은 한가운데의 C와 곁가지에 놓여있는 C로써 총 두 가지가 있습니다.
즉, 13C NMR을 그렸을 때 peak의 위치가 두곳에서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통 13C NMR의 경우 1H NMR과는 다르게 같은 환경에 놓여있는 carbon atom의 수에 따라 peak integral이 넓어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문제와 같이 피크를 두군데에만 존재하게 그리는 것이 맞구요.
링크에 들어가셔서 보시면 tert-butanol에 놓여있는 두가지 탄소중 OH와 붙어있는 것(R-CH2-O)과 RCH3. 즉, 중심 탄소에서 곁가지로 나와있는 CH3의 carbon의 peak위치를 보시고 assign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문제에서 1C, 2C, 3C 의 경우 그 peak에 해당하는 환경에 놓여있는 탄소 원자의 개수를 뜻하는 것이니 총 4개의 탄소원자가 두 가지 환경에 어떻게 분배되어있는지를 확인하시고 푸시면 되겠네요..
이 문제의 경우 solvent가 무엇인지 나와있지 않으므로 solvent peak은 없다고 가정하고 풀면 됩니다.
solvent peak이 77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solvent가 무어냐에 따라 그 solvent peak의 위치가 바뀌므로 고정되어 아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