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신혼여행 1일차 = 생리 1일차였는데 ㅎㅎ 피임약 처음 먹었다고 하혈 부작용 있어서 끊었더니 딱 저렇게 시작하고 ㅋㅋ
막바지에 1박 200만원짜리 풀빌라에서 묵는날은 생리도 끝났는데 남편이 피곤하다고 8시부터 기절해 자서 혼자 첫날밤속옷세트(?) 입고 혼자 분위기 잡고 혼자 사진 찍고 혼자... 크흡... 할 게 없어서 그 속옷세트 입고 각잡고 남편에게 편지나 썼습니다 책상에 펜과 종이가 있더군요
그러게요 제가 불편한 상황인 거 아시면 어머니두 바로 끊으셨을텐데... 솔직하게 이야기도 하고 선의의 거짓말두 ㅎㅎ 적절히 하며 즐겁게 통화하는 게 좋겠어요 생각해보면 부모님인데 굳이 어려워할 필요 없는데 말이에요 마음 예쁜 어머님덕에 기분 좋은 대화도 마음도 나눌 수 있는 복 기쁘게 여기구 살아야겠어요 조언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