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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1 0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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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는 알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만큼 알고 있다고 말하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말합니다.
글쓴님 같은 종교인들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신이다'라고 말하는데, 그게 '모른다'라고 말하는 것에 비해 뭘 더 알려줄 수 있다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면 되지 '신'이라는 '모른다'의 다른 표현을 써서 굳이 설명을 해낸 것 같이 포장할 필요가 있나요? 그렇게 포장하면 모르는 걸 조금이라도 아는 것처럼 느껴지나요? 제가 보기엔 모를 수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모르는 걸 견딜 수 없어서 설명하는 척을 하는 것에 불과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