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성찰을 할 틈을 안 주든, 정신이 피로해지도록 무한히 반복해대든, 공포감을 동원해 심한 압박을 가하든 그런 세뇌 고유의 특징들이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군대 훈련에도 세뇌적 기법이 동원되는 건 맞죠. 제가 언급한 특성들은 '일부' 기독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특성들이기도 하니 저는 ㅈㅅ님의 표현이 '일부' 타당성이 있으나 지나치게 극단적이라는 의견입니다.
선지자// 세뇌라는 말 자체가 원래 학교교육이나 직장생활 같은 일상생활과 다르게, 선지자님도 동의하시는 '악랄한' 기법을 정교하게 동원하여 사상주입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특별한 정신교육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고 그렇게 쓰이고 있는 말이니까 그렇지요. 남들이 그렇게 안 쓰는 단어를 혼자서 백과사전의 불완전한 설명만 들고 와서 그렇다고 주장해봤자 실제 용례가 그렇지 않다는 건 변하지 않으니까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