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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9 22: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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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생활했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재수해서 최소 과외를 할 수 있는 학교까지는 가셔야 합니다.
10년 전 이야기라 지금도 들어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많이 할때는 과외 5개(건당 8회에 40정도)를 했는데 자기시간은 거의 포기하면서 이정도 하면
등록금과 생활비가 가능합니다. 제가 현재 과외의 수급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지만
학교근처가 아닌 학교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성실하게 잘만 가르치면
과외 수급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군대를 가야 한다면 ROTC등을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학자금 대출받은 것 군대가서 갚는다 생각하면 6개월 더 군생활 하는거고
평소 생활에 제약이 있고 과외학생한테도 미안하고 했지만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대학교, 박사학위까지 무사히 했습니다.
물론 대학원 생활하면서도 과외는 계속 했구요
1년간 재수하면서 출판된 되고 있는 될 문제집 다 푼다고 생각하면서
독서실에서 살다시피 공부했습니다.
1년 바짝 공부하면 원하는 목표 분명히 이루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저도 어릴 때는 넉넉치 못한 가정환경에
부모님이 적잖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스스로 이룬 것에 자부심도 생긴 것 같고
커보니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해줄 수가 없어서 더 매몰차게 이야기하는 수밖에 없어
마음 더 아프셨던 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10여년전 이야기라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생활의 어려움이 뭔지 한 때 아니 지금도 적잖이 느끼는지라
한자 적어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