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44
2020-11-21 12:39:48
12
치킨집 했는데..
진상의 80%는 직원의 외모가 착하게 생기거나 정상적인 사람처럼 생겨서인경우같다고 느끼는 1인..-ㅅ-
아니내가 솔직히 좀 못생긴 오크처럼 생기긴 했는데 주폭자도 그냥 넘어질까 옆에 서서 잡아주려고 자세 잡는 나보고 위협하냐면서 겁내는건 어느나라 법도냐...--..
자외선 알레르기 같이 팔둑에 햇빛받으면 피부트러블 나고 고통스러워서 팔토시 하고 배달다녔는데
손님들이 '깡패같다', '팔에 문신있어서 팔토시 끼고 있는가보다' 하면서 클레임 들어온다고 팔토시 끼지마라는 소리 나오는건 어느나라 인심이냐..ㅠㅜ..
난 그냥 아주 소심하고 점잖은 사람인데..
반대로 왈가닥에 무술합 7단인 울 사촌누나한테는 그렇게 진상이나 시비가 많이 생기더군요...
일단 손님이라 대꾸해주는건데 뭐 그렇게 시비를 많이걸던지...ㄷㄷ..보는내가 살이 다떨리던...(저러다 쳐맞을거같은데? ㄷㄷ 느낌)
진짜 정신에 이상이 있는 사람조차 한번은 흠칫하는 꼴을 봤던터라
진상을 너무 자주 겪는다면 아주 사람답게 생기셨거나 착하게 생기신게 아닌가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나..하는 헛생각을 자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 외형때문에 안좋은꼴을 많이 겪어서 이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참 묘하고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