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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6 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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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갔을때 몇몇 공산품의 경우나 시장에 파는 물품들 같은 경우엔 한국에서 비슷하거나 같은 급으로 구매 한다생각하고 봤을때
거의 1/10정도 가격 느낌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물론 거기서 잘사는 수준으로 살려면 어림도 없었겠지만 그냥 한국에서 내가 위치한 급을 필리핀으로 옮겨 놓는다면 한국에서 버는 돈이 환전 됐을때는 조금더 잘하는 축에 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했었습니다.
물론 인프라나 시스템을 생각하면 못벌어도 한국이 훨씬 살기 좋게 느껴지긴 하지만요...퓨ㅠㅠ...
근데 거기가 고향인분들은 한국에서 빡시게 벌어서 자국에 보내면 엄청 보람있는 금액이 될테니 열심하 사시는거겠쥬..
필리핀 갔을때 현지사는 교민이 가이드업을 겸해서 현시 사정같은걸 알음알음 들었는데
학교를 졸업해도 할일이 적다고...
여성의 경우 그나마 관광지 호텔쪽으로 취업하면 번듯한 직장 가진 겪인데
남성들은 그쪽으로도 취업하기엔 풀이 좁고 뭔가 시스템이 이상해서
돈을 벌려고 해도 돈을 벌면 차라리 더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이라는걸 들었음..
그래서 집안에 여성이 있으면 그 여성을 더 서포트 해줘서 국내 관광지나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는게 훨씬 나은 상태라
낮에도 일을 안하고 집에서 놀고있는 남자들이 많은 실정이라는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그게 진짜던 가짜던 차라리 해외로 취업을 가는게 훨씬 나은 상황인건가..싶은 씁슬한 감정이 느껴졌음..
한국도 잘못하면 저런식으로 굴러갔었다면 어찌됐을까..싶은 생각도 들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