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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2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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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보면 이국종 교수님이 대단하지만..
국가 시스템으로 보면 대놓고 지원해줄 수도 없다더만요.
일단 시스템 자체가 살만한 사람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수준에 맞춰서 쥐어짜는 형식(의료보험 세금 및 의사의 노력등등)으로 되어있는데
그말은 이국종교수님이 있는 외상센터는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곳이 되니....
근데 당연하게도 거기에 들어가는 자원이 어마어마하다고 함.
그리고 시스템에 의해서 의료보험에선 +@ 된 부분은 삭감할 수 밖에 없다하고...
그럼 그 손해는 병원에서 다 충당해야한다함.
의도는 좋지만 다른 의사들과 운영하는 입장에선 점점 골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좋게 봐주고 싶어도 다른 자원까지 끌어다 써야하는데 그 사람이 살 수 있을지 죽을지도 모르는 중환자고.......
100% 살려낼 수 있다면 그래도 사람 살리는 일이니까...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게 또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
오직 숫자로만 판단 할 수 밖에 없는 운영측에선 밑빠진 독에 물붙는 수준으로밖에 안보일 수 도 있고..
그리고 다른 의사들도 열심히 치료활동을하고 일을해서 돈을 벌었고 그걸로 외상센터가 운영되는부분도 있는건데
정작 사람들은 자신을 희생해서, 갈아넣어가며 치료활동을 하는 이국종교수님과 비교하며 의사로써 부끄럽지 않냐는 비교까지 당하게되면
인간적으로 불만이 생기기도 한다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같은 사람이 봐서는 외상센터에 가장 많은 돈이 벌리면 좋겠지만..
외상센터에 급하게 실려오는 대부분이 현장노동자분들이 대부분이라 그게 또 그렇게 안된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이 의료보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분들...
이런일은 진짜 국가적으로 지원을 했으면 싶지만..그게 또 그러면 의료보험이 증가할테니 그건또 범국민적으로 응원을 얻을 수 없는 상태라 하고..
이국종교수님도 자신을 다른 의사분들에 비해서 띄워주는걸 안좋아하는게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거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