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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11: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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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치킨집할때 생각나네 ㅋㅋㅋ
그땐 배달앱같은게 없어서 전화로 주문이 오는데
애기 엄마인가보던데 매운 오븐구이 치킨 시키면서 아기랑 먹을껀데..라는 운을 때는 집이 있었음...
아니 이거 매워서 애기는 입에 대지도 못한다고 하니까
자꾸 아기랑 먹을껀데..하면서 본 내용을 말을 안함..자기도 민망한걸 아는건가 싶었긴 했는데..
여튼 원하는건 이거였음.
몇조각 살 부드러운 부분 가려서 그건 양념하지말고 달달한 소스 서비스로 같이좀 넣어달라...소스 하나에 300원으로 들어와서 500원에 팔고 있었음...
근데 이집은 그나마 양심은 있었는지 좀 어렵겠다고 하니까 그럼 그냥 오리지널(양념 안묻음)에 매운소스 2개 달달한 소스 1개 추가해서 주문함...가격 정책상 근데 이게 더 저렴한 이상한 구조였는데
그래도 첫 주문인데 너무 철벽친건가 싶어 좀 미안해서 페트 콜라 중짜 서비스로 넣어서 배달 갔는데..
나만한 덩치의 남편으로 예상되는 사람이 받으러 나옴...
내가 우리집 치킨 배고프면 순살로 한마리 다먹는데....
아니 아파트도 좋은데 살면서.....
이거 한마리가지곤 누구코에 붙이지도 못하겠던데..싶었던 기억이....ㅠㅜㅋㅋㅋ;
그래도 맛있었는지 꾸준히 한마리씩 시켜 드시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