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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6 18: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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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명분싸움, 여론싸움인데
정의당은 뭘 하자는 건지 의문입니다.
원내정당을 갈 마음이 있는 것인지
원내정당을 이루기 위한 국민수, 그정도의 타켓을
생각하며 정치하는지 의문이예요.
항상 이런 일이 있으면 뒷 이야기로 나오는 정의당 이야기 있어요.
새정연이 여당 압박의 파트너로 정의당을 끼워주지 않고 지들끼리 결정해보린다는 그런 이야기요.
그리고 새정연이 정의당을 파트너로 생각했다면 정해진 일정이 있는데
더 빨리 결정하고 정의당과 의견을 조율했겠죠. 최소한 그럴 시간을 생각했겠죠.
뭐 이런 저런 일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정의당이 이런 쓸데없는 체면을 차리기 보다는 더 영악했으면 좋겠어요.
정의당 지지자인 투표 전후에 쏟아지는 정의당 이야기를 자세히 읽어봐도
내세운 명분이 '그럴듯'하지 않고 얄밉거든요. 겉도는 느낌이 듭니다.
정의당의 선택들이
비지지자들 중 많은 수의 호감을 얻는 것은 고사하고,
정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갈리는데
이렇게 가다가 원내정당은 언제 이룰 수 있을까요?
정의당은 원내정당에 가기 위해 필요한 국민수,
타켓국민를 두고 정치적 선택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정치적 선택을 할 때,
최소한 원내정당 가기 위한 국민수 만큼의 타켓층.
그 정도는 늘 타협하면서 결정하길 바랍니다.
한자리 수 정도의 의원수에 만족하는게 아니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