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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6 0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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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으로만 보면, 만약 저걸 거절한다. 그래서 저 사람이 해당 마트에 대한 부정적인 언행 또는 인식을 주변에 퍼뜨린다? 그걸 막을 방법이 없어요. 직접적으로 뭔가 통계적인 피해측정이 안되니까요. 근데 해당 마트에서 "아녜요, 저 사람이 진상이예요. 억울해요. 저 사람이 이러저러한 행동을 해서 그래요!" 라고 해명할 수 있을까요? 아뇨. 개인정보보호법때문에 개인에 대한 그 어떤 것도 게시하거나 할 수 없어요. 한마디로 마트입장에선 저 사람 통제할 수 없고 속만 끓여야해요. 저 사람 통제하려면 본사차원에서 제대로 '법적인 절차'를 통해서만 가능하단 말예요. 근데 겨우 저 한명때문에 본사에서 움직일까요?
대기업이 고객들 기만하는일 굉장히 많죠... 근데 그 기만하는 일은 윗대가리들 전공이구요...
대기업밑에서 일하는 일개미들은 되려 대기업소속이라서 무시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고객이 마트 직원에게 갑질하는것 봤어도 마트직원이 고객한테 갑질하는건 못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