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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18: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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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일가족, 여관방에서 아이들에게 라면을 끓여주면서 말아먹을 찬밥 한그릇이 없다며 아들들에게 미안해하던, 그런 사람에게 아무 대가없이 치킨가게를 운영하도록 해준겁니다.
프랜차이즈가 맨몸으로 '나 이거 해볼래요. 간판달아줘요.' 한다고 해주나요? 당연히 기초자본금투자해서 하는겁니다. 그걸 일단 변제해준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큰 도움인데 거기다가 본인들 브랜드 체인점이 까딱해서 평판안좋아지면 그게 그대로 브랜드이미지가 깎이는건데..
일부러 가게를 내게해주고 빌려준걸 갚도록 목표를 주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도움에 무감각해지지않고 스스로도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는 자존감을 키우면서 당당해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