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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03: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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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관심있는 사람하면 기본적으로 해외축구보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한단계 더 들어가야 K리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이 중에서도 한단계 또 들어가야 K리그 챌린지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일반인들은 K리그에 관심조차 안보입니다. 해외축구도 epl, 라리가, 세리에, 분데스리가 다 챙겨보는 사람 드뭅니다.(토쟁이 제외)
상황이 이렇다보니 K리그 챌린지리그 소속 클럽들의 팬분들은 정말 골수팬인겁니다.
그러니 그 팬들 입장에선 현 시점에 클럽의 경기력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이벤트매치는 반감이 들 수 밖에 없는겁니다.
청춘fc선수들이 자기들이야 정말 낭떠러지에 서있는 심정으로 하는 거겠지만, 타인에겐 그건 어차피 그 들 일이거든요.
지금 K리그에 챌린지에 관심이 잠시 간다고 해서 지속될 확률은 감히 말하지만 1%도 안될겁니다. 100명이 보고 그 중 한 명이 챌린지 팬이 되는 경우도 희박할거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발전적인 방향으로 봐선 관심을 가질 확률이 희박하다고 가만히 있는 것이 더 멍청한거죠. 그거야 말로 그 들만의 리그가 되는 거니까요.
이미 알고 있는 팬의 입장에선 야속할겁니다. 시즌중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런 경기라니. 화날만 합니다.
근데 솔직히 시즌 중 아니면 챌린지에 대한 관심을 그 누구도 안가질겁니다.
프리시즌요? 경기 한번한다고 얼굴비추고 적어도 몇달 뒤에나 리그 개막인데 그 기간동안 꾸준히 관심 가져줄 것 같나요?
홍보는 얼마나 노출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나마 지금 방송에 언급된 뒤 꾸준히 언론에 노출이 되어야 될까말까인 상황에 노출빈도가 적은 챌린지가 더 노출빈도가 극히 적어지는 프리시즌에 대체 무슨 홍보가 되겠습니까.
괜히 도와준답시고 재뿌리지말고 냅둬라는 식으로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글쎄요.
사실 저도 챌린지엔 관심없는 사람이 맞습니다만, 지금 청춘fc가 하는 일이 적어도 k리그 챌린지에 독이 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실은 크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치도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