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4
2017-02-06 17:29:45
27
이건 우연이나 찌질한 사람들의 특징따위로 쉽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적인 문제로 진지하게 바라보고 계도해야하는 일입니다.
이런 트롤사이트의 경우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세계적인 현상이며
일본이나 미국 심지어 유럽 그중에서도 독일 등 어느 곳에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하는 건 독일의 자세입니다. 독일은 네오나치나 트롤짓을 하는 사람을
고소나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훈련, 학습, 직업교육 등 배네핏을 제공하면서 사회화시키려 합니다.
두더지 게임 하듯이 나오는 족족 때려잡고 억제하는 것도 방법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라도 벼랑끝에 서게되면 사고가 극단적으로 가고 그와 비슷한 사람이 모인 곳을 찾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재사회화되면 일반적인 규칙에 어긋나더라도 큰 죄책감없이 글을 쓰거나 행동할 수 있는거죠.
항상 이런 문제를 보면 생각나는 말이 있습니다. 웰컴투 동막골 대사죠. 그저 잘먹이면 된다고
먹고살만하면 나라꼴이 좀 낫아지면 저런 짓하면서 낄낄거리지 않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