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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17: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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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나고싶어서 고향이라고 포항에 이사온 1인입니다..
조금 다른 방향으로 세월호 이슈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진짜.. 너무 많아요 너무. 세월호는 무슨 언제적 세월호냐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서요
식당 아줌마처럼 그냥 안보면 그만인 사람들 말고도
이래저래 얽혀서 알고지내는 사람들, 사귄 사람들 입에서 이런소리 나오면 진심 억장이 무너집니다
한동안 만나던 여성분이 제 가방의 리본 보며 아직도 그거 하고다니냐 언제적거를 이러는데
진짜 남자였으면 한대 때렸을겁니다...
화낼 기운도 안나서 조근조근하게 설명해주고,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거다 하고 말았습니다만
두번다시 만나고 싶진 않더군요.
이제 어디서 세월호 얘기가 나오면 일단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무서워요.